2024년 7월 26일 마감시황
💌 2024년 7월 26일 마감브리핑
📈 KOSPI 2,731.90 (+0.78%)
📉 KOSDAQ 797.56 (+0.03%)
최근 국내 주식시장은 완전히 개념을 상실해버린 망둥어처럼 이리저리 날뛰는 형태로 전개.
상기해보면 2024년 상반기는 AI 반도체 중심으로 대동단결, 그리고 좌의정 우의정처럼 화장품, K-FOOD가 뒷받침.
2024년 하반기는 금리인하 기대감 반영되어 그동안 눌렸던 부동산/건설, 제약바이오, 이차전지가 반등할것으로 기대했으나 아직까지는 선별적인 움직임만 도출
미국에서는 나스닥, S&P500지수가 저물고, 다우지수나 Russell2000 지수는 반등하기 시작하며
중소형 위험자산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나 이러한 온기가 국내에까지 확산되지 못하고 있음.
특히 AI 반도체 중심으로 미국 기술주가 급등한데 비례하여 상대적으로 오르지 못한
국내장에서는 오히려 하락할때 낙폭이 더 크게 나타날뿐만 아니라 AI 반도체가 아닌 중소형주도 미국과 달리 더 하락폭이 크게 발생하는 아이러니함 까지.
물론, 7월부터 금융주나 제약바이오 중심으로 균형을 맞췄다는점에서 일부 커플링 도출.
여기에 금일에는 조선주까지 힘을 더했고, 특히 건설/부동산주가 오랫만에 강한 반등을 시현.
금일 GS건설 +9.33%를 중심으로 HDC현대산업개발 +7.48%, DL이앤씨 +6.18%, 대우건설 +6.16% 등 대형건설주 일제히 반등했으며,
계룡건설 +4.57%, 일성건설 +4.31%, 동원개발 +3.97%, 아이에스동서 +3.58% 등 중소형 건설주들도 양호하게 반등.
국내 부동산이 아직 PF문제도 해결되지 않았고, 부실공사에 건물이 무너져내리는 등
악재가 산재해있지만 9월 금리인하 기대감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업황 반등 나타나는 모습이지만,
고금리에 민감했던 이차전지의 경우 전기차가 비싸다며 금리 내리면 할부를 통한 구매율이 높아질거라는 기대감은 완전히 제거되며 추가하락 지속.
화장품 종목들은 정작 2Q 실적발표 구간 들어오니 급등-급락을 반복하며 매우 큰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음식료 관련주들도 한번 기세 꺾인뒤 맥풀린 흐름 지속. 아직까지도 시장에서 주요 수급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두 종목 합산 거래대금 2.8조원으로 약 18%) 그 뒤로 방산, 조선주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
🤑 조선주는 지금 사도 괜찮을까?
조선주의 경우 지난 15년동안 "이번에는 슈퍼 사이클입니다"를 수도없이 반복해오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매우 낮은 상태인데,
같은 개념에서 금융주도 사실 관치금융 등의 이유로 계속 박스권을 유지하다가
올해초부터 밸류업 프로그램을 빌미로 신고가 경신중이라는점 감안시 조선주도 분명 또 다른 퍼포먼스 가능할수 있겠다는 판단.
그렇다면 조선주도 분명 당장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시총 10~20조가 부담스러우나 수급과 모멘텀이 도와주는 환경에서는 충분히 +50% 내외 추가 슛팅 가능하다고 보고 있음.
한편, 건설/부동산 관련주로 금리인하 기대감속 제자리찾기에 나설 가능성 있음.
이미 제약바이오의 경우 비만치료제를 중심으로 선행하여 랠리 나온바 있는데,
이처럼 금리 민감업종을 중심으로 주도주 형성 가능성이 계속 노출되고 있음.
이번주는 지난주말 사이 발생한 바이든 사퇴 -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차기 대선출마 과정에서 정치테마주가 기승을 부렸고,
그 사이 IT기술주 중심으로 큰 조정을 받은바 굉장한 손실을 안겨준 기간이었음.
다만, 계속해서 실적 서프라이즈 종목, 그리고 중소형주 선호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점에서
이 시그널 놓치지않고 캐치하여 다음주부터 분위기 반전 시도할수 있을것으로 예상, 다음주 더 좋은소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