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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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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일 마감시황

작성자
stock
작성일
2024-11-01 16:35
조회
170

마감시황: 나스닥이 아프니 빛을 보는 것들


미국에서 나스닥과 기술주들이 무너질 때 에너지, 담배, 철도, 인프라 등 이른바 “한물 간” 종목들의 선방이 나타났듯이,

국내 증시 또한 미국발 하락에 반도체/바이오가 부진한 가운데 은행, 배터리, 정유 등의 분야는 선방.

다만 미국과 달리 신흥국 특성상 그 “기술주”의 비중이 큰 바, 지수의 하락을 막는 데는 역부족.

금융주의 강세를 바탕으로 코스피는 잠시 상승 반전하였으나, 코스닥은 그런 거 없이 장중 1% 중/후반의 약세를 유지하며 마감.


📉코스피 2,542.36(0.54%)

📉코스닥 729.05(1.89%)


반도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52%, 2.2% 하락. 마감. 낙폭은 비슷하나, 두 종목의 장중 흐름은 다른 양상.

📉SK하이닉스가 미국 시장의 약세를 그대로 받아 약세 출발 → 약세 마감한 반면에 📉삼성전자는 보합에서 출발 후 장 운영시간인 6시간 반 동안 천천히 페이스를 잃지 않고 하락.

둘다 반도체 기업이고 어제부터 삼성전자도 HBM 웨이브에 참여했지만 “같은” 반도체는 아닌 모습.

올해 내내 그래왔듯이 두 기업의 동조화는 한동안 없을 것으로 보임.


경영권과 유상증자로 최근 뉴스 헤드라인에서 내려올 수 없는 슈퍼스타 📈고려아연, 더 이상 투자자들은 최윤범 회장을 믿지 않음.

믿는 것은 최대주주인 영풍/MBK파트너스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영풍/MBK 측이 최 회장의 배임 혐의를 저격하며 회계장부 열람 가처분 신청을 넣었고 금감원의 압박에 고려아연

측, 신고서 기재 착오가 있었다는 등, 허술한 모습을 보이며 고려아연 소폭 상승. 6천원(0.6%) 상승하며 100만원 재돌파.


오늘을 기점으로 통합 📈SK이노베이션 출범. 아직 완전한 합병은 아니고 SK E&S가 사내 벤처기업처럼 있는, SK이노베이션 옆에 박스 테이프로 붙여놓은듯한 모습이지만,

시장은 현금흐름 창출력이 뛰어난 SK E&S의 국내 증시 데뷔에 환호. 장중 5%가 넘는 상승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마감을 앞두고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여 3.04% 상승으로 마감.


신규 상장 기업들 혹독한 신고식. 오늘 상장한 두 기업 📉에이럭스와 📉탑런토탈솔루션이 첫 날부터 급락.

📉에이럭스는 공모가 대비 22.13% 하락으로, 📉탑런토탈솔루션은 16% 하락으로 출발.

탑런토탈솔루션은 장중 공모가를 소폭 상회한 시간도 있었으나 에이럭스는 단 한 순간의 기회도 없이 하락하며 청약에 참여한 기관들과 동반 사망.

📉에이럭스와 📉탑런토탈솔루션 각각 38.25%, 23.67% 폭락으로 마감.



🔜마감 comment: 드디어 공모주 버블이 꺼지고 있다


기관이 전체 물량의 ¾를 가져가는 시장, LG에너지솔루션 땐 1경원 청약이 나올 만큼 기관은 백지수표를 쓸 수 있는 시장.

이 두 가지 사실을 모르고 진입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반드시 피를 보도록 하는 판을 기업의 자금조달 창구라는 미명 하에 “성과”로 포장하는 금융당국에 대해

드디어 개인 투자자들이 불매로 대응. 과연 우리사주청약이 미달난 더본코리아가 국내 증시에 어떻게 데뷔할지 매우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