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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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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31일 마감시황

작성자
stock
작성일
2024-10-31 17:52
조회
129

마감시황: 삼성전자, 1번 문제 풀었다


삼성전자의 실적, 모바일이 생각보다 훨씬 잘 해준 덕분에(?) 반도체는 예상보다 더욱 부진.

SK하이닉스에 추월당한 것이 사실인 것도 모자라 영업이익에서 두 배 차이가 난 것으로 밝혀짐.

이에 삼성전자가 약세로 출발, 고려아연이 유상증자 목표가를 향해 추락하며 국내 증시 약세로 출발,

하지만 장중 낙폭을 줄이는가 싶더니 코스피는 반등했던 삼성의 낙폭 축소와 고려아연의 재하락으로 하락 마감.


📉코스피 2,556.15(1.45%)

📈코스닥 743.06(0.66%)


📈삼성전자, 위에 언급한 대로 반도체 부문의 실적은 매우 좋지 않았음. 그러나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단 한 마디의 말이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을 역전시킴.

"현재 HBM3E 8단과 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 이 말에 약보합권의 삼성전자, 단숨에 3.5%까지 상승. 하지만 완벽하게 납품업체 리스트에 들어간 것은 아니었음.

"주요 고객사 퀄(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 이라고 밝히며

이전에 대만 언론을 통해 공개된 내용이 맞는 것으로 확인됨. 축포를 쏘기엔 이르나, 가장 꼬여있던 문제 하나를 해결했다는 의의가 있음.

📈삼성전자 1.18% 상승 마감 0.17% 상승 마감으로 6만전자 탈환에는 실패.


삼성전자 비메모리의 부진은 곧 TSMC의 호재. 부진과 더불어 투자 축소 소식에 국내 증시 상장 기업 중 TSMC와 관련있는 두 곳의 주가 강세.

📈에이디테크놀로지(과거 TSMC의 협력사, 디자인 하우스), 📈에이직랜드(TSMC의 공식 파트너, 아직까지 유지중)는 개장과 동시에 급등하였고 각각 26.91%, 7.11% 상승 마감. 


📉고려아연, 아직 유상증자 가격과는 한참 떨어져 있는 상황인 만큼 오늘도 개장과 동시에 20% 하락 출발.

그러나 고려아연의 유상증자에 대해 금감원이 긴급 브리핑과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미래에셋에 대한 수사까지 광범위한 압박을 가하며

유상증자 철회 가능성이 높아짐 이에 일간 거래 기준으로는 강세를 보여주었고 장중 잠시 전일 마감가를 상회하기도 하였음.

그러나 지난 공개매수 가격 위는 부담인 만큼, 마감을 앞두고는 상승폭을 반납하며 7.68% 하락으로 마감.


이와 함께 이어지는 실적 발표의 시즌. 📉삼성물산의 실적 발표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며 발표와 함께 7%대 급락,

이후 낙폭을 전혀 회복하지 못하며 9.93% 하락 마감. 📉HD현대 계열사들도 실적을 발표했고 조선업 상황이 좋은 만큼 흑자전환 및 전년 동기대비 성장한 호실적들을 발표했음.

그러나 분기별 수익이야 수주산업의 특성상 언제 끝내고 고객에게 인도하냐의 차이일 뿐인 만큼 실적 개선, 전혀 주가에 반영되지 않고 하락 마감.



🔜마감 comment: 파운드리, 끌어내려지다.


그 동안 회사 역량이 집중되던 파운드리, 하나씩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웨이퍼 600여장을 예열로 밀어넣는 것(물론 고객이 없으니 그대로 폐기), EUV 장비 확보만 하고 아무것도 안하던 것과 같은 활동에 신임 사장이 철퇴를 내렸다고 전해짐.

파운드리의 라인 일부가 메모리 반도체에 투입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기사가 있었고 그 행동은 결국 HBM에서 진전으로 나타남.

이 흐름이 4분기까지는 실적개선 및 기업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되리라고 전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