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6일 마감시황
마감시황: 어제 받은 떨어지는 변화구, 멋지게 홈런
📈코스피: 2,671.57(2.9%)
📈코스닥: 779.18(2.62%)
온갖 음해에 시달렸던 국내 반도체 기업들, 태평양 건너 마이크론이 사실무근을 증명하며 멋지게 부활.
반도체 산업이 소재와 완성품까지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전반에 걸쳐 전개되는 초 거대 산업인 만큼,
국내 증시 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증시까지 동반 초강세. 반도체 겨울 이야기를 하던 모건스탠리는 최근에 낸 의견이 무색하게 SK하이닉스를 100만여 주 가까이 순매수하는 추태를 보임.
오늘 주인공은 역시 반도체. CXL(메모리 규격), HBM, SSD, 3D 낸드, 온디바이스AI, 등 오늘 섹터 상승률 상위가 모두 반도체로 구성될 만큼 하반기 들어서 부진했던
반도체 생산/소재/장비 전 범위에 걸쳐 강세. 📈SK하이닉스(9.44%), 📈삼성전자(4.02%), 📈한미반도체(7.13%), 📈리노공업(2.13%), 📈테크윙(9.61%), 📈PSK홀딩스(11.61%)
반도체의 강세는 곧 국내 경기 전체의 강세인 만큼 대부분의 섹터가 동반 상승. 수급을 놓고 서로 경쟁하듯이 등락하던 배터리도 일부 종목을 제외하면 강세였고,
이 외의 전기전자 섹터 대부분이 강세. 📈에코프로(3.37%) 📈엘앤에프(9.28%) 📈포스코퓨처엠(2.43%), 📈삼성전기(3.24%)
특이한 부분은 📈디스플레이의 강세. 국내에서도 전혀 가늠조차 하지 못한 규제지만,
미국 하원에서 중국산 디스플레이 제재안을 국방부에 제출하며 디스플레이를 안보와 결부시킴.
이에 📈LG디스플레이가 7% 넘게 상승, 📈덕산네오룩스가 11.39% 상승 마감.
금융주 또한 전체적 강세. 밸류업 지수 발표로 크게 등락을 반복한 이후 동반 강세. 근본 없는 선정 기준으로 인해 지수 자체는 신뢰를 잃었으나,
주주환원이라는 중요한 가치는 주주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 📈KB금융(3.97%), 📈신한지주(6.54%), 📈메리츠금융지주(6.44%), 📈하나금융지주(5.55%)
언급하지 않은 수 많은 기업들이 상승 마감한 가운데 하락한 기업들은 📉화장품과 📉방위산업. 두 분야 모두 특별한 악재가 나오진 않았으며,
화장품과 방위산업 모두 전기전자 대비 상대적인 매력도가 떨어지는 점이 전일까지 강세를 이어온 데에 대한 차익실현을 불러온 것으로 풀이됨.
📉아모레퍼시픽(2.59%), 📉LG생활건강(2.67%), 📉코스맥스(0.23%), 📉현대로템(0.94%), 📉LIG넥스원(2.26%)
🔜마감 comment: 모건 스탠리
개장을 앞두고 마이크론의 상승을 보며 예상했던 대로 상승한 것은 만족, 14% 넘게 올랐던 마이크론보다 SK하이닉스가 덜 오른 것은 불만족이었던 증시.
반도체가 강세를 보인 것은 근거가 있는 만큼 이해할 수 있으나, 다른 종목들의 강세는 위에서 언급한 대로 국내 경기 전반에 대한 강세만으로 치부하기엔 조금 과한 면이 있음.
지수가 3% 가까이(코스피 200은 3% 넘게) 오른 만큼 내일은 0%대 소폭 약세 가능성이 있으나, 차익실현을 할 수준은 아님. 우려는 일어날 수도 있는 가능성의 단계지만 거래 자체는 비용을 수반하는 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