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TSMC, UAE에 반도체 공장 설립 추진?
관련주: 삼성전자와 반도체 기업들
연합뉴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941002?sid=101), 조선일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59835?sid=101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59835?sid=101) 등
복수의 소식통을 통해 전해지고 있는 소식이지만, 사실 출처는 WSJ로 동일합니다.
이번 소식을 보고 생길 수 있는 두 가지 의문
Q. 왜 뜬금없이 아랍에미리트인가?
중동 국가들이야 항상 탈탄소/석유고갈에 직면해서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는 건 유명합니다. 이러한 기조에서 가장 성공한 것은 바레인. 천연자원의 비중이 크긴 하지만, 수출품목을 보면 상당히 다양합니다.
UAE 국부펀드 또한 세계적인 파운드리 업체 글로벌파운드리즈(NASDAQ: GFS)를 소유하고 있는 점, 반도체 산업에 대한 배경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Q. 중동 팹은 경제성이 있는가?
이 소식의 가능성을 낮게 보는 건 사실 경제성 문제가 큽니다. 반도체 공장이 위치하기에 중동이라는 곳이 매우 안좋습니다.
반도체 산업이 아시아에 자리잡게 된 이유는 주요 소재 공급처(일본)와 주요 소비지(중국의 제조공장)가 가까워서인데,
중동은 그 어느것도 해당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공장을 유치한다곤 하지만 막상 UAE 국부펀드 소유인 글로벌파운드리즈 조차 UAE에 팹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