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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3일 마감시황

작성자
stock
작성일
2024-06-07 17:34
조회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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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6월 3일 (월) 마감브리핑


📈 KOSPI 2,682.52 (+1.74%)

📈 KOSDAQ 844.72 (+0.56%)


"미국채 10년물 금리 4.5% 넘으면 주식 또 떨어진다 생각하세요"


미국국채 10년물 금리는 채권시장에서 매수/매도를 통해 결정,

채권 가격이 오르면 채권 금리는 하락하고,반대로 채권가격이 떨어지면 채권금리는 상승한다. 


그리고 미국 정부가 국채를 발행하는데 입찰수요가 낮으면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해야 하는데,

이 말인즉슨 채권가격을 더 낮은수준에서 발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면 투자자들이 이전에 제시한 채권가격이 마음에 들지 않아 입찰참여를 자제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더 낮은 가격에 발행된 채권은 반대로 채권금리가 높다는 뜻이다.

채권금리가 높아지면 말 그대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높아지는것인데, 이것은 다시 코스피/코스닥 지수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왜 투자자들이 미국채 입찰에 참여하거나 참여하지 않을까? 투자자들은 미국이 돈을 잘 갚을수 있는지,

아니면 제시한 금리가 마음에 드는지, 앞으로 물가상승이 더 나타나 연준이 금리를 더 올릴가능성이 있는지 등 다양한 방면을 챙긴다. 


왜냐하면 채권투자자 입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올라가는것은 채권가격 하락 즉,

손실이 발생하는것이기에 이러한 물가나 경제상황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결국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내려가려면 시장에서 채권 매수세가 많이 유입되어 채권가격이 올라야 하며,

이로써 채권 금리는 더 낮아진다. 쉽게 말해서 미국 채권시장에서 미국채10년물을 사려는 수요가 늘어 매수세가 유입되면 채권가격이 올라간다는 것이다. 


미국채 10년물은 민간 투자자들이 사줄수 있고, 그 외 미국 중앙은행도 사줄수 있다.

미국 중앙은행이 사주는경우를 QE(Quantitative Easing, 양적완화) 라고 하는데,

반대로 보유한 미국채를 매각하여 자금을 회수하는것을 QT(Quantitative Tightening, 양적완화) 라고 한다. 


지금 연준은 QT를 진행중이나, 최근 그 속도를 줄이고 있다. 그리고 미국 PCE 물가지표가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면서

물가 우려가 다소 완화되었다. 이에 금일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5%를 하회했고 (채권 가격상승), 동시에 코스피, 코스닥지수도 상승했다. 


여기에 미국 재무부장관인 재닛엘런은 올 가을에 '바이백'을 실시하기로 했는데 쉽게 말해 단기채를 찍어내서

조달한 돈으로 장기채를 매입한다는것이다. 뭔가 말이 안되는것 같지만 미국 재무부가 장기채를 인수함으로써 미국채 10년물 금리를 더 끌어내리겠다는 의도다. 


현재 미국에서 재닛엘런, 제롬 파월이 바이든 대통령의 재임을 돕고 있으며, 이를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이백도 5월말부터 7월까지만 실시하겠다고 한점도 통상 그 효과가 몇개월의 시차를 두고 발생하기 때문에 11월 대선을 노린게 아니냐는 것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는 전 세계 투자자들의 초미의 관심사다.

그리고 정확히 미국채 10년물 금리와 국내 코스피지수는 역의 상관관계를 갖으며, 외국인들은 이 매커니즘을 통해 포지션 변화를 급격히 진행중이다. 


장기 투자자 입장에선 이러한 분석이 필요없을수 있으나,

시장 매커니즘을 이해하고 향후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한다는 측면에서 정세를 읽는 눈을 키울필요가 있다. 


금일밤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ISM 제조업구매자지수를 시작으로 화요일 미국 노동부 구인, 이직보고서,

수요일 ISM비제조업구매자지수, 목요일 실업수당청구건수 등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됨에 따라 미국채 10년물금리가 방향을 잡아낼것으로 보이며,

특히 미국 GDP의 70%가 소비로 이뤄져있다는점에서 금요일에 발표되는 비농업고용지수, 실업률 데이터가 중요할것이다. 


금일 국내증시는 시총상위주들이 장 초반부터 강세를 기록, 코스피의 경우 장중 +2% 넘게 상승하기도 했으나 2,700pt 매물대에 막혀 2,685pt에 마감.

코스닥도 장 후반에 매수세 좀더 강화되며 +0.56% 상승한 844pt에 마감. 


장중 윤석열 대통령이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 매장량 보도한뒤 관련주가 급등하는 등 새로운 테마도 도출되었으나,

무엇보다 계속해서 미국경제지표와 미국채 10년물금리, 그리고 여기에 연동된 외국인 포지션변화가 더욱 중요.  계속해서 관련 데이터 및 동향 살피며 언급드리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