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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3월 FOMC에서 기준금리 현 수준인 5.50%로 동결

경제분석
작성자
stock
작성일
2024-04-09 16:40
조회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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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연속 미국 기준금리 5.50%로 동결. 23년 7월 인상 이후 동일한 수준

 -“인하를 위해서 물가 안정에 더 강한 확신 필요”, 하지만 3회 인하 전망 유지

-성장률 전망 상향과 물가 전망 유지에도 인하 폭 유지. Fed는 기조로 말한다


미 연준, 3월 FOMC에서 기준금리 현 수준인 5.50%로 동결


미국 연준(Fed)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해 7월 기준금리를 25bp 인

상하고 9월부터 동결한 이후 5회 연속으로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한 것이다.

연준은 3월 19일~20일 (현지시각) 양일간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를 현 수준인 5.25~5.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준금리 결정은 위원

전원의 만장일치 결정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연준은 점도표(dot plot)를 통한 올해 기준금리 인하 횟수 전망에서 종전과 같

은 3회를 유지해 피봇(pivot)에 대한 기대를 유지했다.


올해 3번 기준금리 인하 전망 유지. 결국 통화당국은 ‘기조’로 말한다

이번 FOMC에 앞서 금융시장에서는 올해 기준금리 인하 횟수에 대해 연준이 어느

정도 수치를 제시할 지에 대한 관심이 컸다. 최근 집계된 물가 지표들이 일부 예상

치를 웃돌며 인플레이션 부담이 상존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통화당국은 올해 기준금리 인하가 3차례 있을 것이란 기존 점도표(dot plot)를

그대로 유지했다. 앞서 지난 1월 통화정책 기조가 추가 긴축이 아닌 인하로 전환됐

음을 확인하는 동시에 이번에는 금리 인하 폭 역시 종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함으

로써 금융시장에서 기대했던 피봇(pivot)과 관련한 눈높이를 맞췄다.


그러나 올해를 기준으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한(1.4%→2.1%) 반면 PCE 물가 상승

률 전망치는 기존과 동일한 2.4%로 유지하는 것과 같은 기준금리 인하 시기나 폭을

후퇴할 수 있는 요인들도 명시함으로써 금융시장의 급격한 피봇 기대를 제어하려는

메시지도 동시에 남겼다.


금리 결정 직후 기자회견에서도 파월 의장은 “인플레가 여전히 높고 향후 경로도 불

확실하다”며 “물가가 2% 목표치를 향한 비포장도로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파월

의장은 “다소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상반기 중에 보게 될 수도 있다”며 “(인하에 대

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1월에 높은 물가는 계절적 영향이

컸다”며 “정책금리는 이번 사이클에서 정점에 있는 듯”하다고 밝혔다.


당사는 이처럼 물가 부담이 여전히 상존함에도 통화당국이 인하 횟수 전망에 변화

를 두지 않은 것에 대해 금리 인상을 통한 인플레 대응은 이미 완료됐음을 다시금 강

조했다고 평가한다. 즉 이미 연준의 금리 정책 기조는 ‘인상 종료 및 인하 시점 탐색’

경로로 진입한 상황에서 인하 횟수를 하향 조정할 경우 자칫 정책 기조 상의 큰 변

화에 대해서도 금융시장이 오해할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의도가 컸다는 의미다.

따라서 당사는 올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3회로 제시한 기존 전망을 유지하

고, 인하 개시 시점도 2분기부터라는 전망을 변경하지 않겠다(2024년 연말 미국 기

준금리 4.75%(상한 기준) 전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