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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보다는 공급 충격으로 발생한 최근 구리 가격 상승

산업분석
작성자
stock
작성일
2024-04-09 16:30
조회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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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톤당 8,200달러까지 하락했던 LME(런던금속거래소) 전기동 가격은 3월 중순에 9,000달러를 돌파했다.

Dr. Copper가 돌아온 것이다. 구리 가격 상승으로 국내 관련주들도 눈에 띄는 주가 수익률을 시현했다.

 

Dr. Copper는 구리 가격이 글로벌 제조업 경기를 선행하는 경향이 있는 데에서 붙여진 구리의 별칭이다. 

구리가 제조업, 건설업 전반의 기초 소재로 사용되기 때문에, 구리 수요 증가는 제조업과 건설 업황 개선을 의미한다는 로직이다. 


올해 3월의 구리 가격 상승은 수요보다는 공급 측면에서의 변화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중국 주요 제련기업들이 감산을 협의하면서 

공급 부족 이슈가 부각된 것이다. 구리 제련수수료(TC, Treatment Charge) 하락세가 심화되면서 채산성이 악화된 제련소들이 감산을 결정했다. 


TC는 구리 정광을 제련하기 위한 수수료로 정광구매시 제련회사가 구매가격에서 광산업체로부터 공제 받는 마진이다. 

일반적으로 구리 제련능력 대비 구리 정광 공급이 부족할 때 하락한다. 6개월 전까지만 해도 톤당 90달러를 

상회했던 중국 구리 Spot TC는 최근 BHP社의 칠레 Escondida 광산에서 

생산된 구리 정광의 TC가 12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질 정도로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