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생각해봐야 할것들
화폐전쟁 쑨홍빙이 표현한 '양털깎이'. 미국 금융 세력이 이머징마켓을 크게 뒤흔든후 매우 저렴해진 기업과 자산을 사들여 결국 경제 식민지로 만드는것.
극단적으로 생각해보자. 대한민국의 탄핵 정국(소추안 가결 전후)이 계속 이어진다면 어제까지 보여진것처럼 국내 자산가격은 급격하게 위축될것이다. 만약 여기서 북한이 미사일을 쏘는 등 외부의 침략까지 이어지면 엄청난 혼란 상태에 빠질것이다.
혹은 2차 계엄이 발생한다면 군조직에서도 양쪽으로 갈리어 남북전쟁과 같은 '국지전'이 남한 내에서 추가로 발생할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외국자본의 양털깎이는 심화될것이다. 제2의 IMF 사태처럼 국내 주요은행 뿐만 아니라 대기업들의 지배구조가 뒤바뀔수 있다.
물론 일각에서 '매국노한테 지배당하느니 공정한 외국기업이 들어오는게 낫다'는 국수주의, 국가주의를 탈피하여 '공정주의' '정의로움'을 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실 국가주의는 상법개정도 허용하지 못하는 국내 엘리트 카르텔 지배주의, 재벌주의를 지원하는것과 같은 맥락이어서 최근까지 기류가 좋지 못하다.
양털 깎기란 국제 투기자본이 유동성을 넣었다가 빼는 형태로 신흥국 자산가치를 끌어내린 뒤, 헐값에 신흥국의 부를 약탈한다는 이론이다.
음모론이라는 비판이 있는 양털 깎기 이론은 최근 계엄 사태로 재주목받고 있다.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한국 기업과 시장이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서다.
한국 증시는 이미 ‘외톨이 증시’ 현상으로 외국인 투자자금은 물론 국내 투자자들한테도 외면받고 있다. 계엄 사태를 비롯한 정국 불안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 양털 깎기를 불러올 가능성을 부인하기 어렵다
가뜩이나 미국 경제 예외주의 현상 심화와 트럼프 2.0 리스크가 국제 자금의 달러 자산 선호 현상을 강화하는 분위기, 국내 정국 불안 장기화로 인해 국내 금융시장과 경제가 ‘양털 깎기’ 대상이 될 잠재적 위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