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너무 싸게 따온 거 아닌가? 남는 게 있는가?

관련주: 두산에너빌리티, 우리기술, 보성파워텍, 한전 등 

사실 해외 수출 과정에서 외국 경쟁 제품에 비해 1/3 가격에 수주해서 덤핑 입찰 아니냐는 이야기를 듣던 선배가 있습니다. 이젠 아무도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 K-9 자주포입니다.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에 독일제와 한국제 두 자주포가 비교될 때 K-9이 독일 자주포의 1/3 가격밖에 안된다는 점이 부각되며 처음엔 덤핑이냐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만,

그냥 한국의 상황이 싸게 잘 만들 수 있어서 그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진짜 덤핑이라면 그 기나긴 수출 역사 속에서 제조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남아있을 리가 없죠. 

비슷한 제품임에도 기업 역량 차이로 원가는 현격하게 차이가 나는 사례는 사실 매우 흔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아이폰.

애플은 매년 단일 기종에 역량을 집중하여 연구개발비/재고관리 지출을 줄여 삼성보다 좋은 폰을 저 싼 원가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원전산업, 적절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최적의 나라가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