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 정체성을 뒤바꾸는 이야기

한국은행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대(對) 미국 수출액이 중국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건 지난 2003년 이후 21년만에 처음 나타난 결과여서 국내주식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이 시사하는바가 큰 것은 그동안 한국의 수출규모액이 가장 큰 대상이 중국이었기 때문에 중국경제가 부진하거나 하면

한국증시가 덩달아 빠지는 구조가 형성되었지만, 이제는 그런 개념에서 좀 벗어날수 있다는 것인데요

지난 10년간 국내증시는 항상 미국증시가 오르더라도 중국부진 스토리에 따라 미국과 디커플링되는 흐름이 이어졌으며,

금융시장이 잘 발달하지 않은 중국대신 한국증시에 숏을 치는 외국인 투자자가 많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한국은행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앞으로 한국 수출의존도는 미국이 더 클 것으로 기대되고

지금 미국경제가 나홀로 고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맥락에서 국내 기업들의 수출액도 더 커질 수 있으며,

나아가 미국증시와 더욱 커플링되고 중국이나 홍콩과는 상대적으로 덜 커플링 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는 국내증시에 우호적인 재료라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