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테마(216080)
1. 제테마 기업개요
① 주요사업
제테마는 메디컬 에스테틱(Medical Aesthetic) 에 속한 비즈니스모델(BM, Business Model)을 갖고 있으며,
미용 및 성형 분야 바이오 의약품(보툴리눔 톡신), 히알루론산 필러, 리프팅실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음.
현재 브라질, 중국, 태국, 호주, 튀르키예 등 이머징마켓에 주로 진출해있으나 최근 새롭게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바, 향후 미국진출 여부에 따라 주가 re-rating 나타날 전망.
지난 2022년 연간 40억원 영업이익 달성으로 역대 최대이익 실현했으나 2025~2026년이 더욱 본격화되는 구간이라는 점에서 긍정적 관점 유지.
증권가 컨센서스에 의하면 동사의 2026F 당기순이익은 160억원으로 고성장 뷰티업종 멀티플 20~30배 부여시 최소 적정 시가총액은 3,200~4,800억원정도로 추정.
여기에 만약 분기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 나올경우 Up-side는 계속 높여지므로 관련해서 상시 유심한 실적발표 모니터링 필요.
② 주요제품
주요제품은 크게 다음과 같음.
-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필러
- 보툴리눔 톡신(Botulinum Toxin)
- 리프팅실 (PDO 리프팅 제품)
[참고자료: 주요제품 및 상표]
동사는 에피티크, 레나필, 제테마더톡신, 100u, 200u, 보툴리즈, 에피톡스, 에피티콘, 프라쥬에, 에꼴라s 등으로 불리는 필러와 보톡스, 스킨부스터 등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
보톡스의 경우 현재 한국, 미국, 중국에서 임상 진행중. (미국 임상 2상, 중국 임상 3상)
제테마는 국내 공장에서 제품을 자체 생산하여 글로벌로 공급하는바, 비용은 원화로 지출하고 매출은 달러나 외화로 획득할 가능성이 높아 달러/원 환율이 오를 때 실적개선이 더 두드러질수 있음.
현재 전체매출의 59.7%는 히알루론산 필러에서 발생, 그리고 보툴리눔 톡신과 기타(리프팅실, 화장품 등)는 각각 27.5%, 12.8%를 차지.
무엇보다 2024년 Jetema USA inc.를 설립하여 미국 시장 진출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점, 보톡스 관련 글로벌 임상 진행중이라는점, 달러/원 환율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따는점,
기존 미용 성형시장 외로 근육경직이나 통증치료 같은 치료제 시장으로도 영역을 확장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점 등이 타 기업대비 차별화 포인트.
향후 보톡스 글로벌 허가 및 상업화, 히알루론산 필러 유럽/동남아시아 시장점유율 확대 및 미국 시장 진출여부, 내성없는 톡신 등 신규 치료제 개발 성공여부 등이 동사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
2. 무상증자
제테마는 지난 2024년 12월 10일 기존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 공시. 2025년 1월 6일까지 주식을 보유하는 경우 신주를 취득수령하여
1월 23일부터 거래소에서 본격적으로 거래가능해진다는 내용이었음. 당시 제테마의 총 유통발행주식수는 17,892,259주였는데 이후 17,892,259주를 한번더 찍어내면서
총 35,784,518주가 되었으며, 주가는 역비례하여 절반으로 권리락 가격 반영.
[자료: 제테마 무상증자 공시 주요내용]
3. 주가흐름
제테마 주가는 지난 2024년 12월 초 10,000원 수준에서 6,500원까지 하락, 고점대비 약 -37% 수준임.
제테마 무상증자가 12월 10일에 있었던점에 착안하여 볼 때 주가가 단기적으로 눌리더라도 무증 이벤트로 재반등 나올거란 기대감이 상당수 있었을것이나 이후에도 줄곧 하락.
무상증자 신주 상장일이자 설 연휴 바로 직전인 2025년 1월 23일부터 오늘까지도 계속해서 주가가 흘러내리고 있다는 것은
무상증자 공시 전후 제테마 주요주주들이 주식을 던지고 나가고 있다고 봐야함. 왜 그런걸까?
[자료: 제테마 주가차트]
제테마의 문제는 과거 2019년부터 전환사채를 발행하여 자금을 끌어오면서 재무구조를 악화시켰다는 것.
현재 매출액이 양호하게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부채문제 때문에 이익폭은 크게 늘지 못하고 있음.
부채비율도 현재 220%를 넘기고 있는 상황, 불안정한 재무구조에도 불구하고 무상증자 같은 증시 이벤트에 뭔가 기대를 걸고 있있다는 것 투자자들에게 안좋은 이미지로 각인된듯 함.
일단 코로나를 제외하면 지난 2022년 11월 FOMC가 한참 자이언트스텝, 빅스텝을 날릴 때 4,868원 저가를 형성한바 있으나 다음달에 바로 8,430원까지 +50% 이상 상승하는 등 반등 반발력이 뛰어남.
최근에도 무상증자 공급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이야기가 따라붙지 못하면서 연일 주가하락 경험중.
다만, 과거의 역사와 현재 증권가에서 형성되고 있는 제테마 컨센서스를 종합했을 때 현재가는 매력이 있다는 판단. 2026년까지 계속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예정인바,
관건은 동사의 경영진이 부채상환을 유의미하게 계속 해나가는 것, 재무구조를 잘 가다듬는 것이 되겠음.
단기적으로는 위 언급한것처럼 무상증자 등의 실망매물이 쏟아지며 공급우위속에 약세 이어지겠으나 5,000~6,000원 band에서는 자신있게 비중확대하여 후속도모하는 것이 향후 수익률 제고에 매우 유리할것으로 판단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