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에 상처만 남긴 렉라자 FDA 승인
관련기업: 유한양행, HLB
오전 특징주로도 소개드렸던 유한양행입니다만, 주가는 상승폭을 전부 반납하고 보합선에서 움직이는 중입니다.
유한양행 주가, 호재에 왜 안 오를까? - 모두가 기다리던 소식 렉라자. 중요한 부분은 렉라자가 아니라 기다리던 소식이라는 점.
지금까지 유한양행의 주가를 끌어올린 소재가 항암제 레이저티닙(성분명)이고 그 레이저티닙이 반영된 것(제품명: 렉라자).
기존 주주들 입장에선 추가로 오를 요소가 아닌 만큼 급등한 주가는 팔기 좋은 타이밍일 뿐.
마이너스가 된 건 아니니, 유한양행 입장에서 상처까진 아닙니다. 그렇다면 누가 상처를 입었을까요, HLB입니다.
간암치료제 리보세라닙의 기대감만으로 몇년의 랠리를 이어왔는데 막상 허가가 나온 것은 레이저티닙.
시장은 "너희는 지금까지 뭐했냐"라는 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
HLB는 다음달 유럽종양학회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40805000211)에서 극적인 발표가 나오지 않으면 당분간 주가흐름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