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6일 마감시황
마감시황: 마법의 단어 “선 반 영”
제롬 파월 의장이 기대한 것보다 약간 더 통화정책 완화에 호의적인 발언을 해줬고, 마이크론을 제외한 미국 내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초강세를 보였음에도,
📉국내 증시는 반도체 기업들이 하락을 주도하며 하락 마감. 한국을 외에도 아시아 증시는 홍콩을 제외하면 금리 인하 효과를 누리는 곳은 없었음.
📉닛케이 지수가 0.94% 하락 마감, 중국 본토 지수도 현재 하락 진행중이며 타이완 📈가권지수도 장 초반 고점에서부터 1% 넘게 하락하여 0.37% 상승에 마감.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과 일본이 강세를 보이는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업이 약세. 국내 반도체 및 소재/장비와 자동차, 조선3사가 부진.
일본도 닛산, 마즈다, 스즈키, 야마하, 스바루 등 국내에서도 인지도 높은 자동차 기업들이 닛케이225 하락률 상위에 포진하며 해당 섹터들 글로벌한 부진.
다만 이 모든 상황이 📈배터리에겐 남의 이야기.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들은 금리 인하도 했겠다, 월요일 증시에서 대거 상승.
📈LG에너지솔루션이 5% 이상 상승한 것을 비롯하여, 📈에코프로머티리얼즈(4.24%), 📈포스코퓨처엠(2.11%), 📈엘앤에프(1.2%) 등 배터리 기업들 강세 마감.
지난 밤 테슬라의 4% 상승과 함께 미국 기관투자자 번스타인이 상용차 배터리 수요,
꾸준히 늘고 있는 점에 CATL과 국내 배터리업체들 현재 주가 수준에서 50% 추가 상승 여력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5/0001176840?sid=101)이 있다고 말한 것이 작용한 것으로 파악.
오늘 증시에서 흥미로운 기업은 두산그룹. 📈두산밥캣이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상승폭을 확대하며 5.97% 상승 마감.
반면에 📉두산로보틱스와 📉두산에너빌리티 모두 약세에서 마감한 점으로 보았을 때,
두산밥캣 소액주주들 합병반대 주주운동 진행하려는 움직임으로 파악. 합병을 무산시키기만 한다면 단숨에 합병 발표 직전 주가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
🔜마감 comment: 얼마나 선반영을 했다고
금리인하의 효과가 선반영 되었다면 오늘 하락을 반영하더라도 코스피 1주일/1달 전보다는 상승한 수준이어야 하는 것이 논리에 맞음.
그러나 📉코스피, 5일 누적 0.02% 하락, 📉코스닥 같은 기간 1.3% 하락. 선반영이라기엔 금리인하로 인해 오른 게 없음.
사업성/재무/기업규모 등 글로벌 기업들 중 유사기업 대비 덜 오른 이러한 때를 일반적으로 주식 매수 기회라고 본인은 생각하는 편이긴 하나,
최근 국내 증시의 부진을 보면, 섣불리 손이 가기 어려운 것 또한 사실. 장중 소개했던 HBM4 tape-out 소식 정도면 Sk하이닉스가 충분히 상승 전환할 수도 있는 요소였음에도 시장 무반응.
사실상 미국에서 나와 줄 만한 소식(금리 언제 어떻게 인하하겠다)이 다 나온 만큼 앞으로는 개별종목 경쟁력이 성패를 가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