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4일 마감시황
마감시황: 미니 8/5
📉3% 하락으로 출발한 국내 증시는 반전 없이 📉3% 하락으로 마감. 저번(8/5)과 많은 부분에서 비슷한 양상.
섹터별 강약도 없었고 급락에 동반되는 환율 폭등도 없었음. 하지만 이전과 비교하면 적어도 오늘은 떨어진 이유가 있다는 것.
장 전 1.5% 하락 출발을 예상한 것에 비하면 2배 큰 하락인 만큼 악재를 너무 과대 해석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순 없으나, 일단 뭔지 파악은 된 만큼 향후 대응전략 수립이 가능.
물론 전보다 나았다는 것이지, 오늘 가장 강세를 보인 섹터가 스팩(SPAC)이었던 만큼 시장은 녹록치 않았음.
2,000원짜리 지폐와 다를 바 없는 스팩이 가장 강했다는 것은 그만큼 모두 공포에 질려있다는 것.
아침부터 예상했던 대로 📉SK하이닉스가 하락을 주도. 엔비디아가 9% 떨어진 데에 대헤 발맞춰 8.02% 폭락.
이번 하락으로 인해 하이닉스는 8/5 최저점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귀. 8/5 최저점에서 매수한 사람이 하이닉스를 아직까지 보유하고 있다면 현재 수익률은 고작 2.1%뿐.
📉삼성전자는 비록 낙폭은 작았으나 그 동안 상승분이 더 작았던 만큼 타격은 더 컸음.
8/5 저점보다 아래에서 마감하며 주당 7만원을 힘들게 사수. 삼성전자는 오늘 하락으로 2023년 11월 초 주가로 회귀.
배터리 또한 포스코 계열사 일부가 하락을 방어한 것을 제외하면 대체로 하락. 방어한 포스코 계열사는 📉포스코퓨처엠(0.21%)과 📈포스코인터내셔널(0.52%).
하락한 배터리 기업들, 📉LG에너지솔루션이 2.8%, 📉삼성SDI가 3.5% 하락하며 AI HBM 관련 반도체만큼은 아니나 📉삼성전자, 📉DB하이텍과 비교하면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의 하락.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한 와중에 오른 종목들 위주로 리뷰. 우선 경기방어주들은 대부분 주가방어에 성공. 경기방어주의 대표 담배회사 📈KT&G(0.18%).
그룹사 업무처리 물량이 확보되어있는 SI업체 📈삼성SDS(1.16%), 이젠 생활필수가 된 통신산업의 📈SKT(0.18%)가 상승.
다음은 경기방어주가 아님에도 상승한 종목들로 현재 폴란드에서 가성비 탱크를 홍보중인 📈현대로템(0.19%)과 마찬가지로 그 가성비 탱크 공급망에 있는 📈SNT다이나믹스(0.5%)가 동반 상승 마감.
그 밖에 📈티웨이항공(0.7%)이 저유가 수혜로 상승하였으나, 항공사 전체에서 유일하게 혼자 상승하며 저유가 수혜보다는 소형주 수급으로 인한 것으로 풀이됨.
그 밖에 📈에스티팜이 오후 강세를 받으며 상승 마감하였으나, 이유는 알 수 없음.
중/소형주 상승 종목으로는 📈신라섬유, 📈코데즈컴바인, 📈셀루메드 등의 종목이 상한가.
📈양지사가 급등. 종목들 간의 공통점은 시총이 작거나 유통가능 주식수가 작은 점. 산업별 의미는 없음.
개장 시점에 📉오성첨단소재, 📉화일약품 등 마리화나(대마)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으나,
호재는 없고 오히려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가능성이 최근 들어 최고라는 소식만 전해지며 전부 약세 마감.
🔜 마감 comment: 어제는 제조업지표, 오늘은 고용보고서
오늘 밤 우리를 긴장하게 해주는 지표는 미국 노동부의 JOLTs 보고서로 어제와 똑같이 밤 11시에 발표.
보고서에 나타나는 구인 일자리 지표를 주목하고 있으나 최근 800만 초반에 수렴하고 있는 점,
예상치와 실제 발표치에서 큰 차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불확실성 해소를 바탕으로 오늘 미국 증시 및 내일 국내 증시 기계적 반등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