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 마감시황
2024년 5월 14일 (화) 마감브리핑
📈KOSPI 2,730.34 (+0.11%)
📈KOSDAQ 862.15 (+0.89%)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어떻게 나올까?
2024년 5월 15일은 한국증시가 휴장에 돌입, 그리고 이 날 밤 21:30시에 (한국시간) 미국 CPI가 발표되면서 증시 분위기 변화가 나타날 전망.
미국 CPI 발표수치에 따라 6월 FOMC 회의에서 나올 점도표 방향성이 묻어나올 전망이기에 2024년 하반기 분위기를 좌우할 중요한 지표.
현 시점 월가(월스트리트)에서 추정하길 미국 일반 CPI는 yoy(전년대비) +3.4% 수준일것으로 예상중이며,
qoq(전분기 대비)로는 +0.4% 전망. 아울러 근원 CPI의 경우(에너지, 음식료 가격 제외) MoM +0.3%로 전월 0.4%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중.
금리인하 기대감을 높이며 증시가 추가 상승하기 위해선 일반 CPI가 QoQ 0.3% 수준이하로 나오면 좋고,
만약 0.2%까지 나온다면 증시가 급등할 가능성 내포. 근원의 경우에도 0.3%만 나오면 좋지만 0.2% 까지 떨어진다면 금상첨화.
반대로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CPI 수치가 나온다면 6월 12일 예정된 FOMC회의에서 매파적인
정책발언이 이어지면서 7~9월 FOMC 이전까지 오로지 엔비디아 같은 기업실적에만 기댄채 주도주 외 소외된 흐름 지속될 전망.
금일 국내증시는 CPI 발표전인데도 불구하고 경계감이 크게 드러나지 않은 양호한 수준에서 거래되다가 약보합권에 마감.
오랫만에 이차전지 관련주가 반등에 성공했고, 반도체 관련주도 not bad한 flow 지속.
또한 5월 31일부터 5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를 앞두고 제약바이오,
의료AI 관련주가 소폭 반등에 성공했으며, 화장품 관련주도 브이티를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
엔터 관련주도 에스엠 (+3.31%)을 중심으로 소폭 회복했으며, 건강기능식품 관련주 반등도 특징적 (뉴트리 +16.8% 등).
그 외 메타버스/XR 관련주로 LG이노텍, 맥스트, 엔피, 라온텍, 자이언트스텝,
덱스터가 일제히 +3% 이상 반등했고 폴더블폰 관련주인 비에이치, 유티아이 등도 연일 강세랠리중.
화학섹터에서도 대한유화,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금호석유, LG화학 등 시장 대표종목들이 +4~6% 상승하는 등 수급이 섹터 다변화 되는 모습.
반면, 그동안 시장 랠리를 주도했던 전력전선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전환,
대한전선 (-5.08%), 일진전기 (-5.30%), 제룡전기 (-6.15%) 등 변압기 관련주
약세와 KB금융 (-2.45%), 하나금융지주 (-3.46%), 신한지주 (-0.52%) 등 금융주 약세 심화.
결론적으로 국내증시는 섹터별로 수급전환이 나타나고 있는것으로 보여짐. 전력/전선,
금융주 매물출회 → 그동안 눌렸던 다양한 섹터로 온기 주입되는 경향이 이곳저곳에서 도출되고 있다는점,
아울러 중소형주의 상대적인 회복강도가 높아졌다는점에서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CPI가 꺾일것으로 보는듯함.
익일 한국증시가 비록 휴장에 돌입하지만 미국 및 글로벌증시가 방향성을 정한뒤 국내증시에 온기를 확산시킬 예정이라 목요일에는 큰 변동성 나타날수 있겠음.
금일 약보합권 지지부진한 흐름 지켜보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