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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13일 마감시황

작성자
stock
작성일
2024-09-13 16:57
조회
59

✅ 2024년 9월 13일 (금) 마감브리핑


✅KOSPI 2,575.41 (+0.13%)

✅KOSDAQ 733.20 (+0.30%)


반등을 위한 보릿고개 직전, 한국이 아웃퍼폼할때가 온다


국내증시는 2024년 하반기 보릿고개를 넘어가는 과정이라 판단한다. 보릿고개란 목적지에 도달하기 직전 힘든시기를 의미하는데 현 시점 어느정도 적절하지 않을까?


미국이 지금처럼 5.5%대 금리수준을 유지하는것을 '긴축'이라 하는데 원래 이 긴축과정에서 달러는 강세로 돌고,

그동안 경제성장을 이루랴 달러부채를 많이 쌓아둔 신흥국들의 부채부담이 커지며 일명 '양털깎이'가 나타난다. 


양털깎이란 미국이 1990년대부터 세계화를 무역이 아닌 금융으로 컨트롤 해 나가면서 신흥국에 저금리로 빌려준뒤 긴축모드로

그들을 파산시킨후 자산을 저렴하게 매입하는 과정을 빗댄 표현이다.

1990년대 중반 한국을 포함하여 아시아 네마리 용이 어려움을 겪었고 러시아, 남아메리카 국가들, 그리고 2000년대 초중반 중동국가들이 같은 전철을 밟았다. 


이후 2008년 미국 금융시스템의 모럴해저드로 달러패권이 무너지는듯 했으나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던 유로가 남유럽 PIGS(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경제침체로 붕괴노선을 걸었고,

일본은 장기불황에 빠져있던 터였으며, 당시 중국은 지금과 같은 패권 도전국이 아니었기에 글로벌리 마땅한 대안이 없었다. 


이로써 다시금 달러는 패권지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과거 데이터에 의하면 미국이 자국경제를 중심으로 금리정책을 어떻게 펼치느냐에 따라 약달러 또는 강달러가 되어 신흥국을 힘들게 했다. 


통상 이 과정에서 몇몇 국가들이 파산한뒤 글로벌 각국 정상들이 모여 글로벌공조하는 과정에서 경제가 회복되곤 했으나, 이번 금리인상기에는 어느정도 면역력들이 생겼는지 큰 문제없이 금리인상기가 종료되는듯 하다. 


하여튼 이제 달러는 금리인하로 약세 국면에 진입할것이다. 달러약세는 비달러 자산의 강세를 의미하는데 생각해보면 비달러 자산에

투자할만한 국가가 그리 많지 않다. 중국, 일본, 한국, 유로 등 몇몇 국가들이 떠오르나 일본은 모바일과 AI 트렌드를 완전히 상실했고 중국은 공산당 사회주의 시스템 때문에 대안이 되지 못한다. 


그렇게 볼때 유럽과 한국은 비달러자산 방향성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것으로 보인다.

최근 달러/원 환율도 1,300원대 초반까지 낮아진점에서 FOMC, BOJ를 잘 지나보내고 다가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불확실성만 제거된다면

2024년 상반기와 달리 한국이 다른국가들 대비 아웃퍼폼(OutPerform)하는 시기가 될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일희일비하는 자세와 관점으로는 이러한 결을 이해하기도, 대응하기도 어렵다.

아울러 투자자들은 각자 자신만의 시계열과 인식적 사이클을 갖고 있고 항상 조급하고 욕심을 내기 때문에 이러한 논의의 의미가 무색하다. 


다만, 몇백 몇천만원이 아니라 수억원에서 수십억원 단위에서 play하는 투자자들은 누가 뭐래도 Return보다 Risk를 우선하므로 다양한 의견을 자연스레 청취한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가 취하는 자세와 스탠스를 이해하고 응용할줄 알아야 한다. 


금일 국내증시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약보합권에서 마감, 각자 다음주 태풍전야를 맞이할 준비하는듯 하다.

외국인은 오늘 코스피에서 -9,723억원을 순매도하였고 코스닥도 -1,251억원 순매도, 지수를 더 이상 오르지 못하게 제한시켰다. 


긴 연휴가 기다리는만큼 현 시점 다음주 전망은 그 적시성의 가치가 퇴색된다.

추석연휴 잘 보내고 목요일부터 FOMC결과를 토대로 9월 말 및 10월 전략을 설정하는게 적절하겠다


이번주 한주 고생많으셨습니다. 다음주 더 좋은소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