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9일 마감시황
🔍2024년 9월 9일 (월) 마감브리핑
🚨 KOSPI 2,535.96 (-0.33%)
💯 KOSDAQ 714.47 (+1.12%)
금일 국내증시는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 하락여파에 -1.5% 가까운 약세 출발. 그러나 장중 미국 선물지수가 양봉으로 전환되면서 낙폭을 줄여가는 흐름으로 장마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03%, +0.38%로 희비가 교차된 가운데 반도체 외 시가총액 상위 섹터중 하나인 2차전지 관련주는 소폭 반등에 성공했음.
그러나 종목별로 희비교차가 있었음. 국내 배터리3사인 LG에너지솔루션 +0.89%, 삼성SDI +0.00%, SK이노베이션 +0.75%은 대체적으로 빨간불을 켰으며,
금양 +2.86%, 피엔티 +1.99%, 에코프로머티 +4.63% 등은 양호했던 반면 대표 소재 기업인 포스코퓨처엠 -5.32%, 에코프로비엠 -4.11%, 에코프로 -3.72%, TCC스틸 -3.86% 등은 상대적으로 큰 폭 하락.
우연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종목들 즉, 과거 공매도 포지션이 가장 많이 쌓인 종목들만 계속해서 약세 이어지는 것도 아이러니.
이차전지가 언제부터 종목별로 희비교차가 이렇게 쎄게 나타났었는지 의아함.
한편, 금일 국내증시에서 아모레퍼시픽 +6.11%, 실리콘투 +9.9%, 브이티 +8.12%, 코스메카코리아 +7.33%, 잉글우드랩 +9.32%,
토니모리 +9.19%, 메디톡스 +6.36% 등 K-Beauty 관련주들의 강세가 엿보였으며, 아이폰16 출시로 인한 비에이치 +4.51%,
아이티엠반도체 +10.69%, 파인엠텍 +4.44%, 덕산네오룩스 +2.23% 등 스마트폰 관련 IT종목들도 분위기가 양호했음.
장 초반에는 비만치료제 관련주로 대봉엘에스, 인벤티지랩, 샤페론, 블루엠텍 등이 시장 상승률을 장악했고,
그 외 유럽임상종양학회 (ESMO)를 앞두고 제약바이오주 일부 종목 또한 분위기 긍정적.
사실 따지고 보면 오후장 들어서면서 코스닥지수 회복강도가 크게 나타나며 상승종목비율이 더 높은 흐름 이어졌는데,
코스닥시장 자체가 위험자산 성격을 띄다보니 금일 반등에 대하여 '위험자산 선호도'가 강해진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옴.
특히 이번에 코스닥이 반등에 성공한건 개인투자자들의 수급이 아닌 외국인/기관의 수급이 주체였기 때문에 이 의견에 힘이 좀더 실리는 모습.
이번주는 마찬가지로 미국 CPI발표, 미국 대선후보 TV토론회 등 미국경제와 정치구조 등이 변화함에 따라 국내증시에 온기를 불어넣을지 주목.
이런 이벤트 외로는 국내증시는 나홀로 움직임 취하긴 어려워 보이며, 지난주 자율주행차 관련주처럼 금일 비만치료제 관련주 같은 테마주의 경우에도 장기간 랠리 이어가긴 어려울 전망.
결국 일희일비하는 개별 중소형주 중심 테마장세 이어질것으로 보이며, 코스피 코스닥은 미국에서 긍정적인 시그널을 기다려야만 하는 입장인것으로 보여짐.
오늘 하루도 고생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