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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1일 마감시황

작성자
stock
작성일
2024-08-01 16:27
조회
130

마감시황: 어제 상승이 12%를 선반영했다고?


전체 종목 중 📈71.03%가 상승으로 마감한 만큼 FOMC발 훈풍을 무시하진 않은 분위기. 그러나 코스피로서는 찝찝함을 지울 수 없는 상승폭.

지난 밤 엔비디아의 폭등, AMD의 호실적으로 드디어 HBM과 메모리반도체 봄날이 온건가 싶었지만,

이와 함께 미국이 HBM만 콕 집어 대중수출규제를 검토한다는 소식과 함께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하락.

코스피는 미국 증시의 폭등을 반영하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수준에서 상승 마감.


어제의 주인공인 📉양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 오늘은 1% 미만의 약한 수준에서 하락 마감.

전일 미국장과 FOMC가 만들어놓은 기대치를 고려한다면 심리적으로는 3% 이상의 낙폭으로 느껴질 정도.

삼성전자의 지분을 크게 쥐고 있는 삼성의 계열사(📉삼성생명/📉삼성물산)들과 마찬가지로

SK하이닉스의 지분을 크게 쥐고 있는 📉SK스퀘어는 심리적 단계가 아닌 진짜 2~3% 하락으로 마감.


📈배터리는 테슬라의 강세에 오랜만에 기분 좋은 상승. 셀 제조사 및 주요 소재 기업들 대거 상승.

POSCO그룹의 종합상사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상승에 주목, 동해 가스전 투자 이력으로 “대왕고래” 테마에도 편입되어 배터리로도, 동해 가스전으로도 번갈아가며 이틀 연속 상승.


📈유통업, 큐텐과 계열사들이 흘리는 피를 마시며 상승. 📈이마트가 오늘 3.64% 상승 마감하며 7월 하순 큐텐사태 이후 저점에서 📈13.4% 상승.

NYSE 상장 종목 📈쿠팡도 전일은 2% 상승 마감하며 비상장사인 티몬과 위메프가 차지하던 사업 규모만큼 국내 주식시장에 반영되고 있음.



🔜 마감 comment


지난 해 중국에서 마이크론 반도체를 “심각한 보안 문제”를 문제삼아 규제했을 때,

미국 측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압박 (https://zdnet.co.kr/view/?no=20230524074717)했던 사례가 있음.

국가 산업에서 반도체 포트폴리오가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하면, 미중마찰의 가장 큰 피해는 한국이 본 셈.

국제정치 문제가 지난 해에 이어 오늘 또 반영되며 국내 증시가 부진했음.


다만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 중국에 직접 수출하는 비중은 미미함. 차별 이전에 이미 HBM 자체가 공급이 부족하고,

납품처를 고를 수 있는 상황이라면 물량을 안정적으로, 많이 주문해줄 수 있는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들이 압도적으로 유리.


실제로 중국으로 들어가는 AI 반도체 또한 조각조각 들어가는 게 아닌, 엔비디아의 AI 칩이 대부분.

국내 기업들도 “타격은 작다”라고 말하고 있음.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 지, 당일만으로는 알 수 없는 만큼 며칠 간 관찰 필요.

오늘 밤은 삼성전자 또 다른 사업분야인 모바일에 주목.

애플, 대덕전자 등 기업의  실적이 있는 만큼 이번 주 마지막 남은 거래일인 내일은 모바일 디바이스 관련 기업들의 움직임에 주목.

최근 며칠간 부진했던 LG디스플레이, 오늘 오전까지도 부진했던 LG이노텍 등 모두 반등하며 기대감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