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가능성, 현시점 재검토 

글로벌 금융시장 및 외환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팩터(Factor)는미국 연준의 통화정책이라는 사실에 이견이 있는 투자자는 없을것이다. 

그렇게 금융시장이 중요한 연준의 통화정책, 어제 IMF가 미국 경제성장률을 2.7%로 높여잡으면서

그동안 미국경제 연착륙 하강 컨센이 접히고 '미국경제가 굉장히 탄탄하다'는 사실이 주류로 올라섰다. 

이 과정에서 연준 주요위원들은 오히려 연내 금리인하는 커녕 "더 올려야 할수 있다"고 언급,

글로벌 금융시장은 다시금 조정기간이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 

분명, 지난 1~3월에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반도체 관련주들이 시장 상승을 주도했으나 최근들어 그 영향력도 다소 제한되는 모습. 

여기에 달러강세가 반대로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환율을 약세로 만드니 외국인투자자들은 환손실을 우려,

자금을 빼내가고 있다. 그런점에서 국내증시도 최근 외국인 주도 하락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스라엘이 이란 영사관을 타격하면서 중동분쟁이 국제유가를 높이 끌어올렸고 이는 후행해서 글로벌 물가에 영향을 줄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준통화정책 발표가 있는 FOMC회의는 45일마다 열리는데 당장 5월 1일을 시작으로

6월 12일, 7월 31일, 9월 18일, 11월 7일, 12월 18일까지 연내 총 6번 남아있다. 

금리인하 확률을 보면 5월 금리동결 가능성이 97.5%, 6월 77.7%, 7월 51.2%, 9월 29.1%로

사실상 시장은 9월에 첫 금리인하가 나타날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서 12월 18일 연말에는 금리를 두번쯤 내리는 475~500bp 구간 확률이 34%로 가장 높으며,

금리 1회인하 확률이 32.9%로, 현재 CME Fed Watch 금리선물 확률을 종합해보면 연내 금리 1~2회 인하, 9월 첫인하 가능성을 아직 유지하고 있다. 

다만, 연초 애기했던 2024년 7번 금리인하나, 3월~6월 첫 금리인하 언급보다 큰 변화가 나타났기 때문에 글로벌증시는 조정받고 있다. 

보수적인 투자자가 늘어날수 밖에 없는 이유다.